1. 양변기 탱크
양변기 탱크에 물이 찼어도, 계속 물이 보충 되면서, 엄청난 물이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족 중에 아는 사람이 없으니, 퇴근하고 나서야 일단 벽에서 나와 있는 조임 부분을 돌려 물은 잠궜습니다. 자세히 살펴 보니, 위의 사진에 있는 기둥 같은 수위 조절기가 물이 차면 물을 멈춰 줘야 하는데, 물이 끝까지 차도 계속 흘러나오는 것이 원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무패킹으로 이루어진 수위 조절기 어딘가가 파손된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대체품을 구매합니다.
2. 필밸브
부품 이름은 필밸브 이며, 많은 사람들이 동일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구매한 대체품은 아래 링크 입니다. 구매 고고.
* 계림 이누스 와토스 높이조절 필밸브 투피스 변기 부속품 양변기 부속 부품 교체 수리 세트
전용 공구도 같이 구매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
3. 도착
역시 배송의 한국. 이틀만에 도착.
간단한 설명서와 본체 구성.
간단한 설명서. 높이와 수위 조절 부분이 다양하게 되어 있어, 한번 자세하게 읽어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충수량 조절 부분을 이용하여, 하부 도기에 채워지는 물의 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눈에 익은 대체 본품이 들어 있군요.
4. 전용 공구
교체용 전용 공구를 같이 구매 했습니다. 왜냐하면, 전용 공구가 없으면 비좁은 공간에서 낑낑거리며 작업해야 하고, 잘 맞지 않은 공구로 작업하다, 다른 곳을 파손시켜 일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비슷한 경험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전용 공구 없는 고통을 알 수 있습니다.
* Life | 세면대 파이프를 교환해 보자
같이 배송된 고마운 전용 공구.
큰 너트를 푸는 부분.
작은 너트를 푸는 부분.
5. 분해
일단, 기존 부품을 제거해야 합니다. 벽에서 나온 호스와 연결된 부분을 풀러서 호스를 제거.
호스를 제거하면, 물탱크 부분에 고정되어 있는 너트가 하나 보입니다. 이를 분리하면 됩니다만, 전용 공구가 없으면, 좁은 공간에 깔끔하게 들어가는 스패너가 없어 난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스패너로 하다가 물탱크 도기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전용 공구 사용합시다.
전용 공구로 너트를 풀면, 짠 하고 본체가 분리가 됩니다.
6. 조절
기존에 들어있던 본체와 새로 배달된 교체품을 나란히 놓고, 높이 조절 및 여타 설정 들을 동일하게 세팅합니다.
특히, 높이 조절이 되어야 하겠네요.
살짝 튀어나온 플라스틱 부분을 밖으로 땡기고, 돌려 제껴서 풀면, 높이 조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틱틱틱~ 하면서 자잘한 눈금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됩니다. 조정이 끝났으면, 제껴 놓은 부분을 제자리로 돌려 놓고, 플라스틱 뭉치 부분을 눌러주면 고정이 됩니다. 자세한 것은 설명서에 잘 나와 있으니, 따라하면 됩니다.
하부 도기 수위 공급용 호스를 끼워 놓으면 준비 완료. 조립은 분해의 역순.
물이 세던 것이 완전히 잡혔으며, 그간 물이 조금씩 세면서 나던 미세한 소리도 잡혔습니다. 따봉.
7. 원인
고장 원인을 알고 싶어, 기존 본체의 윗 뚜껑 부분을 분해해 봤습니다.
이런... 나사산의 플라스틱이 찟어지면서 기밀성이 없어져, 물이 세던 것이었네요. 이 부분은 나사산 구조상 골짜기 부분이라, 가장 얇은 두께가 원인이었을 듯 합니다. 이 부분을 금속으로 만들면, 오래 갈 듯. (부식이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아니면, 나사산 골짜기 부분이 얇아지지 않도록, 전체 두께를 두껍게 만들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수위 조절기가 올라오면, 아래 사진의 고무 실링이 물길을 잠그는 구조였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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