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egSafe 3
맥북프로를 사용하면서, 기본 제공되는 파워 어댑터가 너무 커, 이동시에는 여행용 슬림 어댑터를 사용해 왔습니다. 구입기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
* Hardware | HP 65W USB-C 슬림 여행용 전원 어댑터 구입기
다만, 이 여행용 어댑터는 USB-C 타입이라, Macbook Pro M1 의 전용 충전 단자 - MagSafe 3 를 사용 못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MagSafe 3 는 자석으로 달라 붙어, 단자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외부 힘이 작용했을 시, 자연스럽게 분리 되면서, 단자를 파손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반면, USB-C 충전은, 단자를 꽂을 때 빡빡하게 들어가며, 단자 손잡이가 길게 나와 있어, 외부 충격이 그대로 단자로 전달되고, 결국 단자 고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ODDICT GaN2 Adapter
마침 MagSafe 3 의 어댑터 쪽 단자는 USB-C 라서, 요즘 많이 출시되어 있는 GaN 소형 어댑터 들과 같이 사용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당근마켓에서 검색해 봅니다. 2년 전에는 6만원 정도 하던 제품들이 정가는 33,000원 정도. 당근에서는 23,000원이면 괜찮은 가격인 듯 해서 얼른 업어 옵니다.
특히 220V 멀티 스트랩에 최적화된 디자인인 ODDICT 가 당근에 나와 있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이 ODDICT 는, 옆 플러그에 간섭을 주지 않도록 꽂히는 부분이 45도 틀어져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즘 USB-C 로 많이 변화한다 하지만, 여전히 USB-A 도 많이 사용 되고 있으므로, 이 타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출력은 Macbook Pro M1 을 충전하기에 문제 없는 듯 합니다.
*USB-A 단독출력: 18W
*USB-C 단독출력: 65W
*USB-A + USB-C 동시출력: 18W + 45W / 63W
3. Unboxing
당근 하신 분은 개봉도 안 하셨다는, 미개봉 신품!
스팩을 보니, 100V-240V 에서 사용 가능한 프리볼트 이군요. 출장시 외국에서도 그대로 사용 가능할 듯 합니다.
한국 기업인 크레신 이라는 회사인데, 생산은 중국에서 하는 듯 합니다.
USB-C 두개가 있는 모델도 있으나, 저는 USB-C 한개, USB-A 한개 있는 모델을 구입.
심플한 디자인인 만큼, 심플한 내용물. 본체 하나만 있습니다.
다른 충전기 들과 다르게, 작고 심플 그 자체 입니다.
충전 단자는 윗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품 소개 웹사이트에는 GaN2 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제품에는 GaN 이라고만 되어 있네요. 어느 쪽일지 모르겠지만, 이 소자로 인하여, 요즘 어댑터 들은 소형화가 가능해 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발열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더군요.
4. Real Usage
오딕트 충전기의 가장 큰 특징은, 전원 단자가 45도 틀어져 있다는 것 입니다.
전원 스트랩에 끼우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다른 충전기들 처럼 옆 플러그에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 디자인 입니다. 딱 자기가 쓰는 공간만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게 디자인이지~!
하나는 USB-C 로 Macbook Pro M1 을 충전하면서, iPhone 을 동시에 충전하고 있습니다.
열은 많이 나지만, 다른 파워 어댑터 들도 비슷하므로,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사용하면서도, 그 디자인과 컴팩트함이, 사용자에게 제품을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주는 제품인 듯 합니다.
FIN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