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창문 밀대 수리기

오늘은 유리창 청소에 자주 사용하는 청소 애용품을 수리해 보겠습니다.


1. Broken

네, 문제가 있습니다. 물기를 뽀득 뽀득 제거해주는 고무 부분이 쉽게 분리 되어 버립니다.

추가로, 스폰지 부분이 삭았습니다.

창문 닦기로 단순하면서 효율적인 청소 도구로 이 만한 것이 없습니다.


2. Disassemble

수리를 위해 분해합니다. 보이는 나사 두 개와, 목을 돌리면 쉽게 분해가 됩니다.

스폰지도 분리 되었습니다. 스폰지가 바스라지면서 청소한 창문에 눌러 붙어 버리고, 모서리 부분이 삭아서 유리창의 각진 부분을 청소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3. Repair

수리를 위해, 스폰지와 빨래망을 사용합니다. 스폰지는 저번에 진공 청소기 수리하면서 사용했던 스폰지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Hardware | 삼성전자 진공 청소기 필터 교환
  - https://chocoball.tistory.com/entry/Hardware-samsung-vacuum-cleaner-filter-replace

밀대 폭에 맞게 재단해 줍니다. 두께가 두꺼워 지니, 대략 반으로 잘랐습니다.

그리 이쁜 모양은 아니지만, 문제는 없을 듯 하네요.

빨래망에 대고 대략 자를 곳에 선을 긋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빡빡하게 재단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할 때에는 조금 여유 있게 해야겠네요. 다음에 다시 이 수리를 하기까지... 한 3년 후 정도 될 듯 하네요.

빨래망 끝단을 오므리기 위해, 오랜만에 바느질 합니다.

바느질이 끝나고 뒤집으면 이렇게 깔끔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실과 시간에 했던 기억으로 작업 했습니다.

스폰지를 넣어 봅니다. 역시 좀 빡빡 하네요.


4. Assemble

준비가 되었으니 조립 합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부분을 뾰족하게 나온 고정 부분에 대고 조립하면 됩니다.

나사를 조이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나쁘지 않군요. 만족 스럽습니다.

고무가 잘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글루건을 쏴주기로 합니다.

이미 이격이 되어 있으므로, 살짝 벌려서 글루건을 네 군데 쏴 줬습니다.

짜잔~! 수리 완료.

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 수리된 밀대로 거실 창문 유리를 청소해 보겠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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