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가 마우스 휠 동작과 클릭 문제로 마우스를 들고 왔습니다. 회사 복지 차원에서 수리 받았습니다.
1. Disassembly
밑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모델명이 MORPKHO 인 것 같네요.
뚜껑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분리 가능.
상판 고정용 자석이 붙는 부분은, 본체의 나사 부분입니다. 아이디어 좋네요.
이 나사를 풀면 분해가 됩니다. 나사 규격은 별나사 T6.
나사 하나만 풀면 모든게 분리 됩니다. 와~ 누구냐, 이 메카닉 디자이너.
2. Main Board
본체 기판은 요런 모양.
PCB 밑면에 필요한게 다 붙어 있네요. 오랜 사용 기간으로 오염이 많이 되었습니다.
3. Cleaning
특히 휠 부분! 그리스와 피지가 섞여, 떡이 되어 있습니다. 털도 엉켜 있구요.
홀리 쉿! 100% 이소프로폴 알콜로 소독하면서 닥아 줍니다. 으웩!
이 마우스의 두뇌인 main chip 입니다. 사양 찾기는 귀찮아서 패스.
클릭 스위치는 Kailh 라는 브렌드군요. 사양 찾기는 귀찮아서 패스.
클릭 스위치가 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지, 휠에서의 찌든 때가 스며든게 고장의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100% 이소프로폴 알콜을 분무기의 힘을 보태서, 저 좁은 틈바구니를 통해 스위치 안쪽으로 마구 흘려 보냅니다.
100% 이소프로폴 알콜은, 무전도 액체 이고 금방 증발해 버리므로, 기기 세척에는 완벽한 물질 입니다. 기판의 나머지 부분도 깨끗히 세척 세척.
4. Reassembly
조립은 분해의 역순. 특별히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아, 클릭 스위치 위주로 꼼꼼하게 세적하고 드라이어로 말려 줬습니다. 테스트 해보니, 클릭과 휠 모두 정상.
그렇게 하여, 원래 주인에게 돌아 갔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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