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자전거 브레이크 패드 교환기





1. V-Break

어느때 부터인지, 자전거 브레이크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풀로 땡겨야 겨우 멈추는 정도.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브레이크 패드가 많이 닳았네요.


앞뒤 모두 동일한 상태. 아마 한쪽이 브레이크가 잘 안듣기 시작하자, 다른 한쪽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2. Break Pad

일반 자전거에 달려 있는 브레이크를 V-Break 라고 합니다. 관련된 브레이크 패드로 검색해 봅니다. 알리에서도 구입해도 되지만, 배송이 오래 걸리고, 국내에서 구입해도 그렇게 큰 금액이 아니라서 그냥 국내 상점에서 구매합니다.



문제 없이 도착.


두 짝을 구매 했습니다. 하나는 배송중 충격인지 포장지에서 분리되어 왔네요. 중요하지 않으니 무시합니다.


여러 검색을 해서 결정한 것이라, 잘 구입한 듯 합니다.


통통하고 괜찮은 제품.


두께도 두꺼우며, 조절 너트 부분도 기존 부품과 동일합니다.


제품 포장 정보. Disc Break Pads 라고 되어 있지만, 디스크 브레이크용은 아니고, V-Break 용 패드 입니다. Disc Break King 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3. Manual

어떻게 분해 조립을 해야 할지 몰라서 검색해 봤습니다. 삼천리 자전거 이지만, Shimano 자전거의 V-Break 매뉴얼을 보면, 거의 구조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Shimano 자전거의 V-Break 매뉴얼을 참고 했습니다. 아래 매뉴얼의 100페이지 부분부터 참고하였습니다.

* General Operations (DM-GN0001)


브레이크를 꽉 조였을 경우, 타이어 림에서 1mm 밑 부분에 컨텍 되도록 설치하면 됩니다.


수축 튜브 부분을 땡겨서 걸쇄를 해제하면 되네요.


브레이크 패드의 긴 쪽을 전진하는 앞 쪽으로 설치하면 되네요.


V-Break 구조물에 달려있는 여러 나사를 조정하여 길이 조절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프링 조절 볼트로 균형을 맞추라고 합니다.




4. Disassembly

매뉴얼과 동일한 형태 입니다.


우선 브레이크 패드 고정 너트를 육각 렌치로 풀어 줍니다.


공간이 나오지 않으므로 기울여서 제거해 줍니다.


기존 제거한 브레이크 패드를 제거하고 분해한 사진 입니다.


패드 자체의 자세를 변경할 수 있도록 여러 겹으로 너트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틸팅이 가능합니다.


새로 교체할 패드와 비교해 봅니다. 동일한 구성품인데, 너트 하나가 더 있네요.


고정 너트는 기존 제품이 더 높고 재질이 더 좋아 보입니다. 패드는 교체 하더라도, 이건 기존 부품을 사용하겠습니다.


브레이크 범위를 잡아주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분리하면, V-Break 범위를 넓혀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이 방법을 알았으면 이렇게 벌이고 작업 했겠네요. 머리가 나쁘면 손이 고생합니다.


작업을 하다 보니, 와이어 끝 단이 부스러 집니다. 이건 아쉽네요.




5. Adjustment

패드를 교체한 다음 아무리 조정을 하려 했으나, 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정 뭉치를 아예 한 단계 안쪽으로 넣을 수 있게 조정하도록 조절 나사를 풀어 줍니다.


원래 있던 자리는 중간 부분이었습니다.


한 단계 밖으로 빼주면, 구조물이 안쪽으로 더 넣을 수 있습니다.


전체 기울기를 조정 했으니, 밑의 볼트를 이용하여 미세 조정을 해 줍니다. 아래 그림 처럼 철심을 안쪽으로 고정하면서 텐션이 생기는 것을 볼트로 조정해 줍니다.


마무리는 와이어를 조정하여 고정 시키면 끝.




6. Rear Break

뒤 브레이크도 동일하게 작업해 줍니다.


갈린 모습을 보니, 뒤 브레이크는 애초에 설치가 잘못 되어 있었네요. 균등하게 갈린 것이 아니라 사선으로 마모되어 있습니다.


마모된 궤적을 보니, 경사 뿐만 아니라, 접점 면이 바퀴의 림과 평행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앞 바퀴와 동일하게 뒤 바퀴도 동일하게 작업해 줍니다. 한 번 해보니, 뒤 바퀴 작업은 순식간에 끝냈습니다.


림과 접점면을 상하 좌우, 그리고 평행하게 맞추었습니다.




7. Worn Out

닳은 단면 사진 입니다. 중간 홈의 끝면까지 닳은 모습입니다. 또한, 중간에 모래같은 이물질이 끼어 있는 상태로 브레이크를 사용해서 그런지, 불규칙하게 마모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접촉하는 바퀴의 림은 가끔씩 닦아 줘야 한다는 것도, 패드 교체하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교환품의 패드 상태 비교샷 입니다. 새로 교체된 패드는 면적도 더 넓어서, 브레이크 성능도 높아졌습니다. 자전거 운행에 중요한 브레이크. 이제 다시 안심하고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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