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 SAMSUNG SL-C513W 레이저 프린터 폐토너 청소

언제부터 인가 프린트 결과지에 세로 줄이 생기기 시작 합니다. 조사해 보니, 폐토너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Fuji Xerox 프린터 일때, 폐토너 문제로 힘들었는데, 결국 삼성 프린터도 폐토너 관리가 필요 했네요. 그런것 치고는 제조사에서 이 부분을 강조해서 알려주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사실을 모르고 토너 교체만 하다가, 결국 본체가 고장나면 버리고 새로 구입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조사 뿐만 아니라, 무한 리필 판매 업자들도 이 부분을 노릴 듯 합니다.

10,000 장 이상 뽑지도 못 한것 같은데 벌써 이런 증상이니, 고쳐 보려고 합니다.



1. Reference

폐토너 관련하여 아래 두 개 동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 Samsung CLP310 320 360 CLX Drum unit Rebuilding Instructions

* SL C513W 드럼 교체 방법




2. Waste Toner Tank

삼성 프린터에도 폐토너 통이 존재한다 하니, 비워 봅니다. 우선 전면 커버를 엽니다.


토너 카트리지를 모두 제거합니다.


왼쪽에 토너 카트리지 가이드 부분이 폐토너 탱크라고 합니다. 손으로 살살 힘 줘서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본체에서 폐토너 통을 분리하는 것은 일도 아니네요.


토너 카트리지 가이드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폐토너 통이 넘치면, 광학 센서를 이용하여, 알람을 보내준다고 합니다. 광학 센서가 확인하는 투명 창.


뒤집어서 툭툭 치니, 꽤 많은 양의 폐토너가 나오네요. 맙소사.


이거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집 거실에서 작업해 버렸네요.


폐토너 통은 플라스틱 덩어리라서 물티슈로 닥아주면 됩니다. 물청소 해도 된다고 하네요.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 하고, 프린트 해보니 개선되지 않았네요. 좀더 찾아 보니, 이미지 유닛 - 드럼에도 폐토너가 쌓인다 합니다. 이미지 유닛도 청소를 해야겠네요.



3. Image Unit (Drum)

이미지 유닛은 예민하고 손때가 묻으면 안되므로, 라텍스 장감과 수동 에어펌프를 구입 합니다. 다이소에서 2,000원.


전면 커버를 열고, 토너 카트리지와 폐토너 통을 제거하면 녹색 드럼이 보입니다. 밑 부분에 보면 손을 걸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손가락을 걸고 당기면 이미지 유닛 (드럼) 이 본체에서 분리됩니다.


분리된 드럼.


자세히 보니 세로로 줄들이 보이네요. 역시 이미지 유닛이 문제였나 봅니다.


손때가 묻으면 안되므로, 라텍스 장갑을 낍니다.


흰색 커버 (아래 사진) 부분의 고정 클립을 빼고 반대쪽으로 축을 잡아서 제거 합니다. 이 방향이 중요한 것이, 안쪽에 접지용 전극 2개가 깔때기 처럼 되어 있어서, 이 사진에 보이는 쪽으로 하면, 전극이 망가집니다. 꼭 반대로 빼줘야 합니다.


드럼을 분리하면 안에 폐토너가 잔뜩 끼어 있네요.


드럼에도 많이 묻어 나옵니다.


뜨헉... 폐토너 everywhere!


조심한다고 했는데, 폐토너가 살짝씩 쏟아 지네요. 밑부분의 롤러 2개도 분리해 줍니다.




4. Waste Toner (Image Unit)

조심한다고 될 것이 아닙니다. 기어 부분까지 폐토너가 뿌려졌습니다.


집에서 작업을 시작 했으나, 폐토너 제거는 밖에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비닐 봉투 안에서 흔들어 줍니다. 어마무시하게 폐토너가 나왔습니다. 2년 3개월간에 쌓인 폐토너 들과 마주 하였습니다. 중요한 기어나 안쪽은 수동 펌프를 이용하여 공기를 불어 넣어서 날려 보냈습니다.


이미지 유닛은 버릴 안경닦이 등을 가지고 힘주지 않고, 부드럽게 닦아 줍니다.


토너를 걸러주는 블레이드 부분도 힘주지 않고 닦아 줍니다.


안쪽에 있는 레이저 반사 및 산란 아크릴 혹은 유리는 면봉으로 안쪽까지 깨끗히 닦아 줍니다.


제거했던 롤러 고정 부분을 장착해 줍니다.


위쪽 롤러 먼저 장착.


밑부분 롤러는 물로 청소해도 된다고 하여, 물티슈로 잘 닦아 주었습니다.


물티슈로 청소한 롤러도 장착.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드럼 장착 했습니다. 드럼은 분해할때와는 반대쪽 구멍으로 철심을 꽂아 넣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안에 있는 접지를 파손하지 않고 결합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꼭 확인하면서 작업이 필요합니다.

사실 반대쪽으로 철심을 꽂으려 하면, 접지가 깔때기처럼 되어 있어서, 반대쪽에서 삽입시 통과되지 않습니다. 힘줘서 밀어 넣으면, 100% 접지극이 파손될 것입니다.


응? 재조립 해 봤더니, 부품 하나가 남아 있네요? 드럼 톱니바퀴 가이드네요. 다시 모두 꺼내서 조립후 다시 장착해 줬습니다.


토너 리필이 과하면 색번짐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여, 좀 과하게 넣었다고 생각한 노란색을 아래 사진처럼 바닥에 쾅쾅 치고 조립해 줬습니다.


결과는 마찬가지... 드럼 문제가 아니었네요. 전사 모듈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사 모듈 청소를 시간 있을 때 진행해 보기로 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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