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 SSOP24 to SOP24 PCB 세밀한 어뎁터 만들기



이 블로그 포스트는 SSOP24 를 SOP24 에 맞게 납땜할 수 있도록 해주는 PCB 어뎁터 만들기 입니다.



1. SSOP24

HPDL-1414 모듈 4개를 이용하여 16 segments led display 를 만들어 보려고 base 가 되는 PCB 보드를 주문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필요한 PCF8575T 를 구입했는데, SSOP24 를 구입해 버렸네요.


SSOP24 to SOP24 adapter 를 찾아 봤으나, 인터넷 상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군요. PCF8575T 의 SOP24 버전을 따로 새로 구입하거나 adapter 를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도전이 생겼으니, 쉽게 가는 SOP24 구입하는 것 보다 custom PCB 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2. Eagle

PCB 디자인을 위해 Eagle 을 사용해 봅니다. 처음 사용해 보는 프로그램이지만 어찌 어찌 진행해 봅니다.


방법은, SSOP24 package 를 불러와서 SOP24 와 대조하면서, 한땀 한땀 연결해 주려 합니다.


Package 두 개를 불러들여, 겹치게 하여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SOP24 의 다리가 너무 길면, 기존 PCB 실장시 납땜의 여유 공간이 나올 수 없으므로, 가능한 짧게 만들어 줍니다.


SSOP24 의 다리 부분만 남기고 몸통 부분의 라인을 삭제합니다.


SOP24 위에 SSOP24 를 올려 놓으려 했으나, 정규 길이로는 서로 겹치게 되는군요. 그래서 간격은 유지하면서 짧은 다리를 바로 옆에 만들어 줍니다.


SSOP24 와의 간격이 생겨 났습니다.


간격은 생겨 났으나, 너무 거리가 짧군요. 그러나, 큰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여서 얇은 선으로 이어서 연결해 보기로 합니다. 신호만 연결되면 되니까요.


정말 얇은 선으로 한땀 한땀 연결해 줍니다.


최대한 꺾이는 부분이 적은 상태로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프린터로 뽑아 봅니다. 얼추 맞는군요. 좀더 간섭을 없애려면, SSOP24 다리를 몸쪽으로 눌러서 짧게 하면 됩니다.


일반 종이에 프린트 해봐서 대조해 봅니다. 디자인은 잘 된것 같습니다.


다리를 몸쪽으로 구부려서 올려 놓으니, 간섭없이 납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대한 사진 입니다. 사진에 찍힌 먼지와 비교해 보면 매우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Iron Process

이제 동판에 전사 시켜야 합니다. 일반 종이에 프린트 해버리면 종이가 잉크를 흡수해 버리므로, 전단지 같은 빳빳한 종이에 인쇄 합니다.


다리미로 동판 위에 올려서 꾹 눌러 줍니다. 한 3분 한것 같습니다.


결과는 처참하군요. 얇은 선이 끊어지거나 너무 흐릿하게 전사 되었습니다. 뭉처진 부분도 보이는군요.


아예 제대로 전사가 안된 부분도 보입니다.


용액에 부식 시킬 때 지워지지 않으면 되므로, 네임팬으로 덧칠하거나 이어진 곳은 송곳으로 긁어 줍니다.


결과는 처참하군요. 이걸로는 제대로 에칭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일반 종이에 프린트 해서 진행해 봤습니다. 너무 흐릿하게 나옵니다.


OHP 필름이 있어서, 이것도 활용해 봤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면서 의지가 많이 꺾인 상태. 지금 생각해 보면, 이 OHP 로 했으면 어느정도 되었을 듯 하네요. 하지만, base PCB 와 연결되는 부분의 처리와 조그마한 면적을 오차 없이 절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이 정도로 얇은 선들을 custom PCB 에 그려 넣으려면, 자동 드릴 선반을 만들거나 laser engraving 기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닿게 됩니다. 일이 추가로 커집니다. 그러다가 4년이 지나갑니다.




4. PCBWay

그러던 중, 2026년 3월 경에 PCBWay 로부터 email 하나가 옵니다. 너의 블로그를 봤다. 재미있는거 많이 하더라. 홍보해 주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서포트 해주겠다고 합니다.


이럴수가, 너무 감사한 이야기 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PCBWay 스폰서를 받아서 완료되게 되었습니다. 우선 PCBWay 에서 서포트 받으면서 느낀 점 입니다.

* 3월에 이야기를 주셨는데, 제가 바쁜 관계로 9월이 되어서야 완성 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프로젝트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PCB 주문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지 진득하게 기다려 주었습니다.
* 개인이 하나의 프로젝트로 지불하기에는 쉽지 않은 주문료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 주문시 설정한 그대로 제작이 되었으며, 매우 세밀한 결과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습기 방지를 위한 수분 흡수제도 들어가 있으며, 밀봉 포장 및 꼼꼼한 패키징으로 믿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 주문 이후, 제품을 받는데 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되었으며, 매우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급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믿고 주문할 수 있을 듯 했습니다. 배송 옵션도 다양해서 빠르게 받고 싶을 때에는 Express Delivery 옵션을 활용하면 될 듯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5. Order

그 사이에 AutoCAD 의 Eagle 은 유료로 전환되어 사용을 못 하므로, 기존 내용을 이어받아 PCB design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요즘 유행하는 Claude Code 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PCB 위에 올리는 터라, 밑부분의 PCB 와 납땜 되는 부분을 반원 모양으로 깎아 달라고 AI 에게 요청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결과를 내 주는 군요.

SSOP24 와 SOP24 다리 사이의 물리적인 간격이 매우 짧아서, AI 는 2 layer 로 만들었고, 선을 안쪽으로 딴 다음 through hole 을 이용했습니다. 이 방법이 맞는것 같군요. 주문시 활용한 gerber 파일을 아래에 공유합니다.

* SSOP24 to SOP24 Gerber File


바로 PCBWay 사이트에서 주문 했습니다.


포장이 매우 잘 되어 왔습니다.


주문된 내용 입니다.


습기에 약한 전원선 / 소자를 위해 수분 흡수제도 들어 있더군요.


영롱한 결과물 들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PCBWay 만세!


일반적인 1.6mm 두께가 아니라, 2mm 로 했더니만 조금 높이가 있네요. 표면 금속을 2oz 로 했더니만, pad 부분들이 살짝 두꺼운 듯 합니다.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확실한 샘플을 만들고 싶을 때는 괜찮은 선택일 듯 합니다.


SSOP24 를 올려 봤습니다. 정확하게 맞네요. 매우 깔끔합니다.


안치할 PCB 위에도 올려 봤습니다. 반월로 만든 가장자리가 잘 맞습니다. 어디선가 봤던 내용으로 AI 에 요청했더니, 잘 디자인 되었고 PCBWay 에서 잘 구현되어 제작되었네요.

특히, 사진에서 보이는 맨 끝자락의 납땜 부분이 through hole 과 가까워서 걱정했으나, 간섭은 없을 듯 합니다.




6. Soldering

SSOP24 를 먼저 납땜한 후, base PCB 에 다리 부분을 납땜 했습니다.


생각한 대로 잘 납땜 되었습니다. 과하지 않고 적절한 납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HPDL-1414 실장 전 까지의 PCB 모습 입니다. 4년만에 완성을 눈앞에 두는군요.


최종적으로 프로젝트는 아래 사진 처럼 잘 완료 되었습니다.


이제 AI 를 이용하여, 도전하지 못 했던 PCB 제작에 힘이 실릴 듯 합니다. 구현하는 PCB 주문 제조 업체인 PCBWay 도 있으니,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제작과 테스트까지 가능 하겠습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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