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누비길의 몇 구간들을 몇 번에 걸쳐서 완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산행만을 목적으로 돌다가, 완주 스탬프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 다시 한번 완벽하게 돌아보자는 취지로 1구간 부터 차례로 돌고 있었습니다. 그간의 여정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TRACKING | 성남 누비길 1, 2, 3 구간 하루에 돌기
- https://e-chocoball.blogspot.com/2025/01/tracking-seongnam-nubi-trail-1-2-3-course-in-one-day.html
* TRACKING | 성남 누비길 4 구간 완주
* TRACKING | 성남 누비길 4, 3, 2 구간 하루에 돌기 - 1
- https://e-chocoball.blogspot.com/2025/01/tracking-seongnam-nubi-trail-4-3-2-course-in-one-day-1.html
* TRACKING | 성남 누비길 4, 3, 2 구간 하루에 돌기 - 2
- https://e-chocoball.blogspot.com/2025/01/tracking-seongnam-nubi-trail-4-3-2-course-in-one-day-2.html
* TRACKING | 성남 누비길 4, 3, 2 구간 하루에 돌기 - 3
1. New Year 2026
2026년 1월 1일 새해 첫 해돋이 보기를 실패하고, 1월 3일 해돋이를 보면서 나머지 5, 6, 7 구간을 하루에 도는 코스로 시작해 봅니다. -10 도 이군요.
추운 날씨에 등산 의지는 강력하게 가지고 있었으나, 몸이 따라오지 못하여 결국 6시 반정도 부터 집을 나섭니다.
집에서 5구간 시작점인 '태봉산' 등산로 입구는 집에서부터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 입니다.
아직 동이 트기 전이라 칡흑같은 어둠이 있습니다. 주택가를 지나 슬슬 입구가 나오는 등산로 초입 입니다. 가로등 없이 앞이 전혀 보이지를 않으니, 해드램프를 장착 합니다.
2. Course 5
태봉산길 구간인, 성남누비길 제 5구간에 들어 섭니다.
완만하게 오르는 등산로라서 몸을 데우면서 오르기에는 좋은 코스 같습니다. 일단 목표는 태봉산 정상. 아직 잠들어 있는 주택가를 뒤로하고 차분하게 올라 갑니다.
유독 이 코스에는 송전탑이 많습니다. 송전선이 설치된 방향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이 광원은 해가 아니라, 크게 뜬 달 입니다. 워낙 밝다 보니, 해처럼 찍혀 있네요.
서서히 동이 트기 시작 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 산행은 많은 감각을 깨웁니다.
2026년의 강렬한 양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송전선은 해가 뜨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로질러 가는 군요. 제5구간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긴 코스 입니다.
무성한 나무들 사이로 따뜻한 빛이 올라오기 시작 합니다.
해는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주위에 어둠이 걷혔습니다. 가는길 왼쪽으로 가면, 아이들이 다녔던, 그리고 다니고 있는 이우학교로 내려가는 길목 입니다.
동원동에서 올라 왔으니, 1.6km 를 왔네요. 태봉산 정상까지는 좀더 가야 합니다.
헤리티지삼거리 라는 곳이 있습니다.
7시 40분 정도에 일출 예정 있었는데, 저 멀리 가려진 산을 넘어 올라왔으니, 일출이 좀 지난 시간 입니다. 해가 뜨기 시작 했습니다. 한 8시쯤 된 것 같습니다.
2026년 화이팅!
지금 봐도 힘이 나네요!
해는 금방 올라갔습니다.
내지산 이라는 곳을 지나 갑니다.
고기삼거리라는 곳이 있네요. 여기서 하산하면 고기동으로 이어지나 봅니다.
주위가 밝아 오지만, 아직 아랫 마을은 잠들어 있습니다. 지형적으로 보면, 이 태봉산으로 인하여 해가 가려져서 고기동은 해가 늦게 뜨는 위치에 있네요. 여기가 왜 선호되는 지역인지 궁금한 대목 입니다.
서어나무라는 단어를 여기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태봉산 정상은 아니지만, 성남누비길 방향으로 꺾기 전에 있는 가장 높은 장소로 왔습니다. 스탬프가 보이네요.
응? 이제 스탬프가 아니라 어플로 인증 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탬프 시스템은, 인증하는 사람은 스탬프를 얻으러 성남시청에 가야하고, 성남시는 스탬프 박스를 유지 관리해야 하는 등의 에너지가 드니, 어플로 하면 많이 편해지겠군요. 스탬프 시스템으로는 제가 막차인 것 같습니다.
인증 완료.
이제 태봉산에서 하산하여,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하산하면서 보이는 고기동의 고급 주택들.
이정도 부지에 카페같이 지어져 있는 저택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해가 들지 않네요.
내려가는 길이 시냇물 위 입니다. 길이 아닌 시냇물이 코스길 이네요. 왼쪽에 보이는 부지는 땅 주인이 있어 길로써 활용이 안되는 듯 합니다. 내려가서 오른쪽 입니다.
주위에 골프 코스가 있나 보네요. 이 쪽은 내려가는 방향입니다. 우리는 반대방향인 응달산 쪽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간간히 전봇대에 붙어 있는 누비길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가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보았던 대저택들의 단지가, '남서울 파크힐' 이라는 곳이군요.
이어지는 길목에 보이는 '남서울 파크힐' 저택들의 담장 입니다. 이건 거의 성벽이네요.
저 안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여기가 교통 요충지였나 봅니다. 판교라는 이름은, 제6코스인 청계산에 있는 국사봉에서 내려오는 '운중천' 을 건너기 위해 판자로 다리를 놓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올라가다가 아까 지나온 저택단지를 돌아 봤습니다. 아직도 해가 들지 않네요. 음습한 동네라고 느껴 집니다.
판교와 의왕시,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차로 지나가면서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몰랐지만, 이쪽 고속화도로 근처에도 아파트가 많이 있었네요.
서판교 초입이 아닌가 합니다.
야생에서 벗어나 문명이 있는 곳으로 가려면, 여기서 '대장동 공영차고지' 로 내려가면 됩니다.
내리막에서 한 무리의 전동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조우 했습니다.
여기서 꺾어서 '응달산' 쪽으로 가면 됩니다. 사진에 전동자전거 타는 사람이 잡혀 버렸네요.
조용한 산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가래 뱉고, 전동자전거 자랑하던 그 무리들은, 제가 왔던 길로 올라 갑니다. 분명 여기는 전동자전거 금지라고 알고 있는데... 자연을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계속 내려오면, 지도에는 전혀 표시가 되지 않는 신성남 변전소라고 나옵니다. 변압 소리로 고주파음이 매우 거슬리네요.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감사.
내려오다가, 길 한가운데 물이 샘솟다가 얼어버린 곳이 신기하여 사진을 찍어 놓습니다.
다 내려오면, 도로가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한동안 도로를 따라 가면 됩니다.
친절하게도 도로 밑에 화살표 표시도 되어 있네요.
개활지가 나옵니다. 아무도 없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습니다.
찰리 채플린 벽화가 그려진, 카페라고 생각되는 건축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꽤 많이 왔군요.
길을 쭉 따라가 보면, 군부대 입구처럼 보인 장소에 다다르게 됩니다.
다만 표지판 하나 없네요. 지도로 검색해 봐도 전혀 정보가 없습니다. 좀더 찾아 보니, 여기가 국정원 산하의 '국가정보대학원' 이라는 곳이라 하네요. 사진에서 오른쪽 안내문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엄청난 철책선이 산능성을 따라 올라 갑니다. 그 옆으로 나 있는 누비길.
동물들의 발자국이 보이네요.
부대쪽을 찍었는데,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응달산이 어디였을까요? 어느새 지나 왔나 보네요. 하오고개로 가야 하지만, 그 넘어에 있는 국사봉 안내가 보입니다.
하오고개 가기 전 봉우리에 산불 감시탑이 있습니다.
전파탑도 보이구요.
꽤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 중계소가 세워져 있습니다.
산불감시소쪽으로 계속 가면,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코스 입니다. 훗날 광교산 관통코스를 타서 이쪽으로 오는 길을 따라 와봐야 겠습니다.
KBS 와 EBS 의 TV 중계소 였네요.
터벅터벅 내려가고 있자니, 어느새 태봉산길 끝자락에 왔습니다.
대략 10Km 정도 입니다.
하오고개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넙니다.
다리가 꽤 높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차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이쪽이 판교쪽 방향입니다.
이쪽은 과천/의왕시 방향.
찍은 사진들을 확인해 보니, 4시간 10분 걸렸습니다. 그 다음 코스인 제6코스 청계산길로 바로 들어 섭니다.
* 제5코스 출발 - 7:00 AM
* 제5코스 완료 - 11:10 AM
다음 글로 바로 이어 집니다.
* TRACKING | 성남 누비길 5, 6, 7 구간 하루에 돌기 - 2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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